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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시나리오 - 시나리오의 구조 , 3장 이론

먼저 3장 이론에 대해서 알아보자

3장 이론이란 무엇인가, 어떤 단계를 말하는 것인가

 

 

1장 - 관객이 주인공과 스토리를 알게 되는 단계다.

 

2장 - 관객이 스토리에 완전히 몰입하고 긴장하게 되는 단계다.

 

3장 - 관객이 몰입하던 스토리가 끝나고 관객은 만족스러운 결말을 보게 되는 단계다.

 

 

 

3장 이론, 3장으로 이루어진 구조는 관객이 영화를 체험하는 단계를 이해하는데 가장 최적화되어있는 구조다.

 

3장 구조를 참고하여 시나리오의 구조에 대해 이해하고 나아가 자신의 스토리에서 중요한 부분들이 어떤 위치에 있어야 최고의 극적인 느낌을 주는지를 발견해나갈 수 있다.

 

 

 

1장에서는 주로 관객이 알아야 할 등장인물과 전체적인 스토리의 윤곽이 드러난다. 말미에는 주인공이 사건을 겪어서 해야만 하는 일이 정해지고 그를 방해하는 장애물의 일각이 나타난다.

 

그렇게 나타난 장애물은 2장에서 더 부각된다. 주인공이 겪는 갈등과 관객이 얻는 긴장은  고조되고 스토리가 발전해나가며 깊어진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은 변화하거나 변화의 압박을 받게 된다.

 

3장에서는 주인공의 변화는 확연해지며 모든 스토리의 갈등과 긴장이 점점 해결된다. 물론 갈등과 긴장은 만족스럽게 해결되어야 한다.

 

 

 

당신은 당신의 스토리에서 주인공이 관객에게 등장하는 시점, 주인공의 삶에서 일이 생기고 장애물이 나타나는 시점, 이후 갈등과 긴장이 고조되는 시점, 주인공이 시련을 겪거나 달라지는 시점, 주인공이 사건과 갈등을 해결하고 긴장이 해소되는 시점을 어디에 둬야 관객에게 더 크게 와 닿게 하는지 발견해내야 한다.

 

 

 

그러나 관객은 영화를 보는 내내 이런 단계가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선 안 된다.

 

 

 

 

영화는 연극에서처럼 천장에서 내리는 막 같은 게 존재하지 않는다. 관객은 한 편의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있는 잘 짜인 스토리라는 모험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러나 모험에서 길을 잃지 않게 하는 건 온전히 작가라는 가이드의 몫이고 그러기 위해서 작가는 구조라는 이정표를 알고 있어야 한다.